지난 1,2,3탄을 통해 집 계약과 대출신청까지 마쳤다.
오늘 소개할 4탄에서는 대출약정서 작성, 대출실행 및 잔금을 치루고 이사를 가기까지의 여정을 낱낱이 소개할 예정이다!
#1 대출심사 통과 |
“고객님, 대출심사 통과되셨고요~ 신분증 가지고 내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해석: 본인이랑 집이랑 둘 다 대출 받을 수 있는 상태로 확인 되었으니,
지난번에 쓰셨던 신청서대로 대출신청 들어갈 거고,
이제 그대는 대출약정서를 쓰러 은행에 오셔야 해요~)
대출승인만 오매불망 기다리기를 딱 2주째가 되던 아침, 출근길에 반가운 전화를 받게 되었다. 우리은행에 대출담당 직원분께서 직접 안내전화를 주셨던 것! 드디어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안도감과 함께 발걸음 가볍게 은행으로 향했다.
#2 대출약정서 작성 |
이번 은행 방문에서는 대출기간 및 상환방법, 대출금리, 대출 후 납부해야 할 보증료와 월 이자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안내 받았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대출기간 : 2년(4회 연장하여 최장 10년 가능) ■대출금리 : 연 1.2 %(고정금리) *대출기간 4년 이후부터는 일반 버팀목전세자금대출금리 적용 ■상환방법 : 만기일시상환 * 중도상환 수수료 없음 |
전세대출에 따른 보증료와 인지세가 대출실행일(=잔금날)에 맞춰 계좌에서 출금될 것이라 했다. 보증료는 말 그대로, 주택공사에서 은행에 대신 보증을 서주는 비용이다. 보증료는 대출기간 동안의 금액을 한 번에 납부해야하기 때문에 대출기간이 2년이라면 아래 금액X2로 계산하면 된다.
■보증료(연 기준) | |
100% 대출 이용 시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금안심대출보증서) | 80% 대출 이용 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신용보증서) |
대출금액의 0.05% + 전세금반환보증금액의 0.128%(아파트), 0.154%(그 외 주택) | 0.12%(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0.15%~0.22%(임차보증금 1억원 초과 ~ 4억원 이하) |
인지세는 재산에 관한 계약 시 부과되는 조세를 말한다. 아래의 금액을 집주인과 내가 절반씩 부담한다.
전세보증금 | 인지세 |
1천만 원 초과 ~ 3천만 원 이하 | 20,000원 |
3천만 원 초과 ~ 5천만 원 이하 | 40,000원 |
5천만 원 초과 ~ 1억 원 이하 | 70,000원 |
1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150,000원 |
10억 원 초과 | 350,000원 |
주의사항 안내가 끝난 후에는 대출약정서를 비롯, 개인정보 확인동의서 등 약 한 시간 가량 폭풍 같은 서류를 작성했다.
(서류만 얼추 20장은 넘게 서명한 듯..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서명 한 적도 처음이었다.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시간이 촉박할 수도 있으니, 좀 더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TIP 청정이는 월요일에 대출약정서를 작성해 금요일에 대출확정 전화를 받았으니 5일이 걸린 셈이다. 이 기간은 서류검토 및 은행 본점에서 최종결재를 하는 기간이라 생각하면 된다. 빠르면 2~3일이면 처리되지만 늦으면 2~3주까지 걸릴 수 있으니, 이삿날이 빠듯하다면 은행 담당자분께 조금 빨리 처리해 달라 요청하자. 최대한 감안해서 초스피드로 처리해주셨다. |
이제 대출약정서까지 작성했으니 은행방문은 끝! 결재만 떨어지면 전세자금 대출은 부동산계약서에 적힌 잔금날, 즉 이삿날에 무사히 실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폭풍 같은 이사준비가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3 이사준비 |
본격 이사 준비를 위해 이삿짐 업체 먼저 예약했다. 짐이 별로 없다면 손으로 들고 나르겠지만, 대부분 이삿짐 업체를 이용해야 할 터. 청정이는 이삿짐 업체 견적비교 후 반포장 이사를 예약했다. 다양한 이삿짐 어플이 있으니, 발품 대신 손품을 팔자.
☞TIP 포장/반포장/용달이사는 이삿짐 업체에서 어떤 서비스까지 제공해주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가격 또한 포장>>반포장>>>>용달 순으로 비싸다. 포장 이사 = 짐싸기O + 짐옮기기O + 짐풀기O 반포장 이사 = 짐싸기O + 짐옮기기O + 짐풀기X 용달 이사 = 짐싸기X + 짐옮기기O + 짐풀기X |
이후, 주소지에 맞춰 우편물 주소를 변경했다.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주거이전서비스를 이용하면 등록된 우편물 주소지를 클릭 한 번으로 바꿀 수 있으니 참고!
인터넷/TV 또한 새로 이사갈 집으로 ‘이전설치’ 예약을 해두자.
현재 살고 있던 집의 관리비,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공과금 정산도 잊으면 안 된다.
혹시, 버리고 가는 가전제품·가구가 있다면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대형폐기물 신고도 잊지 말자!
이렇게,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4탄, 대출실행&이사준비 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