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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코인

코인투자일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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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투자일지 1

2017.03

나는 이더리움으로 시작했다. 가상화폐로 알게 된 것은 2009년 경이다. 비트코인으로 인터넷 상에서 피자를 교환해 먹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호기심이 생겼지만, 어떻게 구매를 해야될지 몰랐다. 사실 신기한 게 나왔다는 생각에 호기심을 끌 뿐 더 이상 사려고 하지 않았다. 2015년 회사 부장님이 비트코인 채굴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걸로 마티즈를 샀다고 나에게 자랑했다. 그걸 모았으면 집을 한 채 사셨을텐데 그때 당시에는 우리 모두 몰랐다. 누가 이렇게 오를 줄 알았을까.


2017년 3월 초 이더리움을 처음 돈 500만원을 넣었다.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글이 올라왔고 어떻게 돈을 벌었는 지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 친구는 2000만원을 비트코인에 넣고 군대를 간 후 에 14억이 생겼다고 했다. 그 돈을 모두 이더리움에 넣어서 약 200억원 현재가치로 약 500억 가까이 돈을 번 셈이 됐다. 한편으론 벼락부자가 됐지만 배가 아픈 얘기다. 



일주일 만에 불과 20% 수익이 생겼다. 내 목표는 잃지 않는 거래이기에 큰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다. 수익금을 환전하고 또 새롭게 넣었다. 이번엔 분산투자로 이더리움클래식에 돈을 넣었다. 그 당시 가치고 3000원에 해당했고, 이더리움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기억상 100만원 언저리에서 놀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불과 1년만에 이렇게 가치가 상승할 줄은 나도 몰랐고, 너도 몰랐다. 

내가 몰랐던 것은 장투의 위력이다. 장투를 하려면 그 돈을 묻혀둔다는 뜻이다. 사고팔고하는 것이 거래소만 배불린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사고 팔고를 지속하면서 나는 오히려 장기투자보다 더 적은 수익률만을 받게 됐다. 거의 절반도 안되는 수익률로 나는 후회를 했다. 이 얘기는 좀 더 있다가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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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은 거의 100% 수익률을 보였다. 행복한 한달이었다. 주변에도 추천을 하며 같이한번 넣어보자 했지만 다들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그간 친구들이 다들 직장인이 됐으며, 직장인인 사람들도 비트코인을 한다고 하니 미쳤다고 말리기만 했다.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봤던 사람들도 거의 없을 때 였다. 단타와 장타 주식시장 차트를 분석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국내에서는 코인원 빗썸을 주로 이용했다. 나같은 경우는 UI가 편한 코인원을 주로 이용했다. 어차피 코인종류가 많다고 해도 비트코인 차트를 따라간다는 생각이 강했기에 코인 종류가 많다는 것은 내게 큰 메리트를 주지 못했다.



하루에 한번 코인원에 접속해서 오른 것을 보니 팔고자하는 마음이 간질간질했던 때다. 4월까지는 행복한 수익률을 보였다. 그때부터 물린다는 것이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겪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6월 9월 12월 그리고 대망이 2018년 1월까지 4번 큰 하락이 왔다. 그 기간을 한번 복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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