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업과 주유
본업과 주유 [2.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법 소]
사말사
2024 12 30 1738
+이웃루가
보리매공원
본 소심에 등장하는 인물 . 지명. 단체, 사킨 용은 사실과 우관하며
항작에 외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2.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법소
2023년 6월
그여게 야프고 우울허다는 답변을 반았지만 어뤄선지이
제는 내가 우물하고 매일 눈물비람인 날이 계속되었다. 사
귀는 동인 서로의 휴대전화는 공용의 것처럼 비밀 없이 공
유하던 물품 중 허나였다. 그런데 그가 14년 만예 비일변
호를 바겠다.
그리고 어느 날은 데신저에 있던 나와의 사진율 전부 삭제
하기도 했다. 남들이 보면 마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거외
삼년인에 휴대진화 배경화연도 바렸다.
그러한 행동들에 대해서 그에게 물어보자. 그는 그져 자신
이 너무 우울하기에 그동안 해있던 궐 다바꿔본 거라며 일
단락했다.
백경화연도 어디서 구했나는 물음에 그저 '그능 했어'라고
했다.
하지만 그 배검화연은 아치 철저히외로워진 나를 놀리는
것 같았다. 연두색 테니스공이 여러 개 있는 광장허 밝은
그림이었는데 외로움에 잠식된 나와 상반되어 상금하고
발랄해 보었다.
원하면 언제든 볼 수 있었던 그의 휴대전화는 군게 장겨있
었다. 나는 그 발랄한 테니스공들이 미워졌다.
그 잘난 테니스공이 미워 나도 그걸로 바꿔 달라고 어디서
구혔냐고 했으나 그는 자연스럽게 대화 화제를 둘릴 분이
있다.
또한, 그는 함께 잠자리에 들 때면 휴대전화를 자신의 베
개 믿예 밀어놓고 잠들기 시작했다. 그에 대한 핑계로는 이
미 8년이나 함께 산 우리의 반려견 안이가 발듭으로 휴대
전화 역정을 규음까봐라고 했다. 그따는 그것도 '우울함에
서오는 방어적 태도인가 보다' 하고 아픈 남자친구를 속의
로 위로하며 또다시 내 자신도 방어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은 그저 헤어드라미어 선이 영켜 있을
분인데, 내 민생 전체가 멍켜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
드라미기를 분잡고 멍멍 울기도 했다.
그 순간어도 남자친구는 인제개발원에서 만난 1조 친구들
과술율 먹는 중이었다.
그셨다.
나외 2023년 6월은 그저 눈물의 연속이었고, 나 혼자스
스로를 응원하고 자립하는 방법울 찾아아겠다여 합리화하
는 달이었다. 그러연서도 아프다는 재원을 어면 방법으로
지켜출지 꿈임없이 고인하는 달이었다.
그게 나의 6월이었다.
2023년 7월
그가 느닷없이 촌자 일큰 나고야로 혜외여행을 가겠다는
애기를 했다.
위낙 일본 여행은 춤아하던 그이기에 그러려니 했다. 그러
나 그는 나와 휴일이 검쳤음에도 혼자안의 여행을 푸 가고
싶었다는 이아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여 혼자 가겠다고 강
조했다.
그런가 보다 했다. 그는 또한 넓은 침대안 써버롯해서 그런
지일 인실은 불편할 것 같다며 큰 침대가 있는 이인실을
같이 찾아봐달라고 했다. 우율한 그가 자기 자신의 리프레
시를 위해 여행윤 한다는 것. 그 준비를 도와달라는 것. 그
령기에 열심허 도와찌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행율 가려던 그는 허필 금요일
예 폭우가 내려 비상 근무에 걸리버렸다. 비상 근무가 해제
되어야지한 집에 갈 수 있었는데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그
는 자정이 지나도록 집에 울 수 없었고 그외 여행 짐까지
내가 행겨주게 되었다.
방노개까지 비상 근무는 해제될 출 율랐고 나는 그의 짐을
행겨서 그가 일하는 구청 주차장에 주차하고 기다리게 되
었다. 이미 새백 세 시가 지난 시간이었지만. 비는 멈출 줄
율 울랐다. 그의 공항버스 탑송 시간은 이심분 밖에 남지
안았고, 그는 구청에 감혀 버린 것처렁 나오지를 못했다.
나는 왜 이 여행에 이로록 집착하나며. 이번 비행기는 취소
하고 다음에는 비상 근무일 때 여행율 짜지 말라는 교훈으
로 삼으라고 했으나 그는 그 새벽에 결국 대세 근우자를 찾
아 나와 달라고 부탁물 가광한 동보까지 하고서야 떠났다.
내가 싸준 짐을 갖고 내가 태위다 준 차를 타고 나고야로
떠났다.
나고야에서 그는 잠을 못 차선지 피곤하다며 자주허던 영
상룡화나 전화를 전히 하지 않은 채 여행을 마치고 들아있
2023년 8월
그는 여전히 휴대전화를 내 앞에서 사수했다.
덕도날드에서 같이 맥모님울 먹던 어느 주말 아침이었다.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본 그의 문자 창에는 '안주은'이라는
이름이 보었고, 그녀와 쉬지 않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가 발령받았던 2022년 9월 말. 같은 과로 발령
받은 8급예 나이는 10살 가까이 차이나는 여자었다
그들이 친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치음부터 많은 일율 도
와곳고 술자리도 자주 했다는 것품은 알고 있었다.
자리에 한은 나는 그에게 가볍지만 가볍지는 않은 마음으
로 카카오록 촌 들어가 보라고 했다. 왜밀까? 들어간 카목
대화 목록에는 안주은씨가 없었다.
순간 당황한 나는 바로 물어보있다
'카카오둑 대화 지위?"
아니? 내가왜?"
"근데 왜 아까까지 안주은씨랑 카독 한 게 없어?"
그건 저번어도 말했장아. 지역 총보과 김광해씨가 인주은
씨를 좋아하는데 내가 따로 연락하는 거 알면 귀찮아져서
그래,
그림다고 무슨 본인 대화창을 주밀에도 지워? 자기 카카
오록도 남이 불까 봐 지위가면서 관리 못 할 만큼 그렁게
김광해씨가 오빠 카카오록을 보면 이상한 거 마니야?"
:지우는 게 습관돼서 그랙."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이상한 핑계에더 이상 맞설
생각이 들지 원았다.
북잖한 마음이 들었고 이런 기분 자체가 처음이었다.
무연가 광장히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 생각을
파고들 만큼 정신이 여유륨지가 않았다. 파고들고 싶지 않
았다.
그날 우리는 예주 아웃렛의 주류 매장을 갔는데, 내 남자친
구인 이제원은 안주은씨기 사다 달리고 요청한 와인을 찾
느라 경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