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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수난시대' 코인뉴스 톱10 2월3주차 가상화폐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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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수난시대' 코인뉴스 톱10 2월3주차 가상화폐 브리핑


한주간의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만든 가상 핫한 뉴스를 모아 제공하는 코인원의 2월 3주차 브리핑입니다.

이번주에는 이탈리아 거래소 해킹, 중국규제 강화, 홍콩 바이낸스 거래재개 등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폭락장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1000만원 언저리를 회복했습니다. 중국 춘철이 지난 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시세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코인원이 제공한 심도깊은 기사, 함께 전달드립니다.


거래소 수난시대: 이탈리아 거래소 2,120억원 해킹, 바이낸스 영업 재개


지난주 6일(화)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최저치인 $5,960까지 추락하며 3개월 중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후 4일간 60%가량 뛰어오르며 급격한 회복세를 보입니다. 지난 한 주는 거래소 관련 소식이 줄이어 보도됐습니다. 특히 6일 하락장을 이끌었던 중국 당국의 '내국인 해외 거래소 이용 차단' 소식과 함께 9일에는 이탈리아 기반의 거래소에서 약 2,120억원에 달하는 해킹 피해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일본 코인체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규모 해킹 사태로 인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 가운데 전 세계 최대 거래량을 보유한 홍콩의 바이낸스도 같은 날 서버 점검 지연으로 인해 해킹 의혹에 시달리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번 뉴스클리핑은 지난주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 산업 내 주요 소식 3가지를 전달합니다. 

1) 중국 당국, 내국인의 해외 거래소 접근권 차단

중국이 내국인의 ICO참여 및 해외 거래소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원천 봉쇄하기로 나섰습니다. 중국의 대표 경제 매체지는 2월 5일 "중국 인민은행이 해외 거래소와 ICO 웹사이트를 방화벽(Great Firewall)에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민은행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규제는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내국인 투자자를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규제자들은 중국 내 거래소만 폐쇄하는 식의 현행 조치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 사이트도 차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규제자들은 "지난달 ICO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거래 행위가 완전히 철수되지 않았으며, 해외 거래소로 우회해 불법적인 코인 발행 및 피라미드 사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1월에는 베이징 사법기관이 P2P 거래뿐만 아니라 장외파생상품거래(OTC)까지 가능한 모든 거래 방법을 단속하고 나선 바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 웹사이트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광고가 삭제됐으며, 채굴업체도 채굴 활동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중국 신화통신은 "암호화폐 관련 모든 상업 활동이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일단 발견되면 즉시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 이탈리아 거래소 비트그레일 'BitGrail' 해킹, 2,120억원 털려

지난 9일(금) 이탈리아 거래소인 비트그레일(BitGrail)에서 우리 돈 2,120억원어치의 '나노 코인(XRB)'이 해킹으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지난 8일(목) 공지를 통해 당시 시가로 약 $195mln에 해당하는 1,700만 개가 무단 인출된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해킹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에 신고해 수사 공조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코인체크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발생한 대형 악재로 인해 커뮤니티는 불신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의 경우 지난 한 달간의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돼 자작극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이미 거래소 측은 해킹 사실이 알려지기 한 달 전인 1월 초부터 나노(Nano)를 포함해 리스크(Lisk)와 크립토포케스트(Crypto Forecast)의 입출금을 돌연 중단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는 회원들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및 신원확인절차를 시행하는 한편 비유럽국가의 사용자들을 차단할 수 있다는 공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몇몇 사용자들은 거래소가 소위 "자금 빼돌리기 사기(Exit Scam)"를 조작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설립자인 프란세스코 피라노는 인터뷰에서 나노 재단 측에 "해킹 이전으로 거래 기록을 되돌리는 하드포크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개발팀은 메디엄을 통해 불변성을 특징으로 하는 블록체인에서 "재작년 DAO 해킹으로 인한 이더리움 하드포크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이날 나노(XRB)가격은 20%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 홍콩 바이낸스, 해킹 의혹 뒤엎고 거래 재개해 안도

서비스 점검 지연으로 해킹 의혹을 받았던 홍콩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마침내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2월 9일 거래소는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상당한 지연이 초래됐으나,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거래소는 "사용자들의 지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2주간 거래 수수료를 70% 할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일(수) 바이낸스는 "서버 문제로 인해 일부 데이터가 동기화되지 않았다"며 거래 및 인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원래 몇 시간으로 예정됐던 점검은 결국 이틀이 지연돼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가 전반적인 하락장을 겪자 커뮤니티와 언론은 해킹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이에 CEO인 창펭 자오는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DB 상태 내역을 공개하며 해킹 사실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미국 기반의 대형 거래소인 크라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1월 크라켄도 시스템 점검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지면서 원래 2시간이었던 점검 기간이 2일로 길어져 해킹 의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런칭한 신규 거래소 바이낸스는 6개월의 단기간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현재 거래량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테크인아시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일 거래량은 우리 돈 약 5400억원($500mln)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바이낸스 측은 지난달 "사용자 수가 시간 당 24만 명으로 늘어나고 있어 신규 가입을 제한한다"며 성장통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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